[호주 여행기 #11/24] 여행의 중반..

본 여행기는 오래된 이야기 입니다. 

홈페이지 작업을 다시 하면서 오랫동안 옮겨오지 못한 부분을 다시 올립니다.

아래 사진들은 무단 사용 및 배포를 금합니다.


  8월도 벌써 반이나 지났다.  7월 19일에 시작한 여행이 근 한달째로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Gold Coast를 시작으로 Brisbane, Noosa, Rainbow Beach, 40Mile Beach, Fraiser Island, Airlie Beach, Cairns, Alice Springs, Ayers Rock, Kakadu National Park, Darwin, Richfield National Park.. 이제 여행도 반을 넘어 중반에 접어들고 있다. 

 

  Top End를 떠나며, 힘들게 온 이곳 Darwin, 한겨울이지만 온도가 35도 이상을 기록하며 조금만 걸어도 온몸에 땀이 흥건할 정도로 더운 곳, 호주의 가장 북단에 자리잡은 도시, 엘리게이터가 서식하고 있는 Kakadu National Park 와 Richfield National Park가 있는 곳,  이 지역 "Top End"에서 5일 정도를 머물렀다. 생각보다 긴 일정 이었지만, Darwin Festival도 보고, 이른 아침의 늪과, Mindil Beach의 석양, 또 나오는 길에 들른 Richfield National Park 폭포에서의 물고기들과 함께한 수영 까지... 지역이 유명한 만큼 나에게 인상깊은 기억을 남겨줬다.  

 

  앞으로 남은 거리 9,000km 정도 지금까지 9,000km를 달려오면서 너무 힘들어 이쯤에서 차를 팔고 비행기로 이동할까 심각하게 고민해 봤다.  시간에 비용에 모든 것을 따져본 결과, 몸은 힘들겠지만 계속 강행해야 한다는 결론이 났다.  돈만 많으면 비행기 타고 다니면서 시간도, 몸도 잘 추수 릴 수 있겠지만, 항상 돈이 문제다.  다시는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하지 말아야겠다. 

 

  그래도 지금까지 오면서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었고, 별 탈 없이 순조롭게 올 수 있었다는 부분에 큰 위안을 삼는다.  앞으로 남은기간 또한 순조롭고 안전하게 여행했으면 좋겠다. 

  힘내자~ 힘내자~ 


  재정비를 해야 할 시기 인 것 같다.  여행 중반을 넘어가는 시점,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고,  무엇하나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내 몸도, 마음도, 차도, 짐들도 모두 재정비를 해야할듯 하다.  


  여유로움.. 여행을 하면 많이 갖게 될 줄 알았던 여유로움이.. 항상 다음 일정으로 인해 쫒기듯 다녔던 것 같다.  

  여유로움을 찾자... 용기를 잃지 말자..

 

  Darwin Mindil Beach.. 노을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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