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SIE Alsmini 2014. 6. 2. 01:51
본 여행기는 오래된 이야기 입니다. 홈페이지 작업을 다시 하면서 오랫동안 옮겨오지 못한 부분을 다시 올립니다.아래 사진들은 무단 사용 및 배포를 금합니다. Watarrka National Park, Kings Canyon. 이곳 이었다. 내가 가보고 싶었던곳, 깍아지는 듯한 절벽에 그 절벽위에 누군가가 살며시 평평한 바위들을 얹어 놓은 것 같은 곳. 내 머릿속 영상처럼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그곳에 가서 직접 만지고, 밟고 올라가 보고, 둘러보고 사진을 찍었다. 절경.. 정말 인간의 손으로는 절대 만들 수 없는 대자연의 걸작품.. Kings Canyon 6km Walking Track 을 걸으면서 나는 연신 "말도 안 돼" 를 외치며 다녔다. 수천만년 전, 그곳은 바다였다. 바다였던 곳이 지각변동으로 인..
AUSSIE Alsmini 2014. 6. 2. 01:45
본 여행기는 오래된 이야기 입니다. 홈페이지 작업을 다시 하면서 오랫동안 옮겨오지 못한 부분을 다시 올립니다.아래 사진들은 무단 사용 및 배포를 금합니다. 일출, 일몰 때는 Ayers Rock의 색이 빛에 따라 변한다는 말을 듣고 새벽부터 일어나 카메라를 들쳐매고는 Ayers Rock으로 향했다. 카리스마를 내뿜는 곳, 그 장엄함에 인간이란 하찮은 존재는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그 둘레를 걷는데만 9km, 3시간이나 걸리고, 300m가 넘는 정상까지 등반을 하는데도 만만찮은 경사에 어느 정도의 인내심 까지 든다. Ayers Rock 등반, 무려 세시간 이나 걸렸다. 산을, 아니 그 커다란 돌을 내려 올 때는 너무나도 가파른 경사에 하도 다리에 힘을 주고 내려와, 다리에 힘이 풀려 걷기도 힘들 지경..
AUSSIE Alsmini 2014. 6. 2. 01:31
본 여행기는 오래된 이야기 입니다. 홈페이지 작업을 다시 하면서 오랫동안 옮겨오지 못한 부분을 다시 올립니다.아래 사진들은 무단 사용 및 배포를 금합니다. Ayers Rock 리조트.. 커다란 리조트 안엔 몇가지 호텔과 모텔, 그리고 텐트를 칠수 있는 카라반 파크가 있다. 리조트 주변은 온통 사막..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 카라반 파크에서 몰래 샤워를 하고, 오늘도 차에서 잔다. 벌써 며칠째 차에서 자는지.. 샤워만 해결 된다면 차에서 자는것도 그리 썩 나쁘지만은 않다. 우선 여행 경비도 줄일 수 있어서 좋다. 내일이면 Ayers Rock을 직접 볼 수 있다. 오는길에 멀찌감치서 보긴 했지만 직접 만져보는 것과는 다를 것이다. 사진도 찍고, 등반도 하고.. 세상의 배꼽, 세상의 중심, Ayers Rock...
AUSSIE Alsmini 2014. 6. 2. 01:27
본 여행기는 오래된 이야기 입니다. 홈페이지 작업을 다시 하면서 오랫동안 옮겨오지 못한 부분을 다시 올립니다.아래 사진들은 무단 사용 및 배포를 금합니다. 여행 시작한지 16일째, 그동안은 운전에 각종 레져를 즐기느라, 정신없이 바빴다. 그래서 여행 시작 직후부터 지금까지의 세부적인 기록은 없다. 지금까지는 동부 해안을 따라 움직였다. Gold Coast 의 Serfer's Paradise 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쯤 으로 볼 수 있는 드림월드, 디즈니월드 쯤(?) 으로 보이는 무비월드를 거쳐, 호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라는 Brisbane에서 차량점검을 받고 본격적으로 출발을 했다. 아기자기한 동네 Noosa 의 Main Beach를 시작으로, 60km나 되는 해변을 달리다가 출구..
AUSSIE Alsmini 2014. 6. 2. 01:16
본 여행기는 오래된 이야기 입니다. 홈페이지 작업을 다시 하면서 오랫동안 옮겨오지 못한 부분을 다시 올립니다.아래 사진들은 무단 사용 및 배포를 금합니다. 근 일 년간 의 농장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여행이 다시 시작 됐다. 예상거리 16,000km, 60일, 호주를 한 바퀴 도는데 60일이라는 시간은 정말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하지만 마냥 여행만 하고 있을 순 없지 않은가.. 여행,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가. 호주 한바퀴, 세계문화유산지인 Fraiser Island, 세상의 중심, 세상의 배꼽이라 불리우는 Ayers Rock, 야생 동물의 보고, Kakadu National Park. 믿을만한 차에 여분의 기름통, 침낭, 텐트, 랜턴, 그리고 지도책 하나를 챙겨들고 떠났다.
AUSSIE Alsmini 2014. 6. 2. 00:53
본 여행기는 오래된 이야기 입니다. 홈페이지 작업을 다시 하면서 오랫동안 옮겨오지 못한 부분을 다시 올립니다.아래 사진들은 무단 사용 및 배포를 금합니다. 호주에서 우연히 만난 군대 후임과의 농장 생활을 마치고 다시 Brisebane을 거쳐 Sydney로 돌아왔다. 농장생활의 실패.... 통장의 잔고는 바닥을 보이고 있었고, 자신감은 한없이 떨어지고 있었다. 약 2주 동안 일도 알아보고 이것저것 해보기도 했지만 성에 차지 않았다. 다시 시골로... Backpack에서 함께 생활하던 동생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두 번째 농장생활의 시작..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다. 호주의 한여름, 덥기로 소문난 Queensland 주의 한여름 햇살은 나를 미치게 만들기에 충분 했다. 5~60도가 넘는 땡볕속..